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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 건설업체로 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 앞두고 목을 매 숨졌다
오근섭 경남 양산시장이 27일 오전 7시 10분께 양산시 상북면 자신의 농장 건물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농장 관리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재 오 시장의 시신은 양산 부산대 병원에 안치됐다.
이날 오 시장은 건설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오늘 울산지검에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오 시장은 이날 현장에서 A4 2장짜리 유서가 발견되고, 유서에는 대통령과 박희태 전 한나라당 대표,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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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근섭 양산시장 농장서 목을 매 숨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