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양경찰청(청장 김석균)은 오는 3일부터 5일간 부산을 시작으로 통영, 여수, 제주, 서귀포에서 유조선 사고 방지 및 해양오염 신고를 활성화하고자 지역별 순회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지난 2007년 태안에서 발생한 허베이스피리트호 오염사고 이후 한동안 감소하든 해양오염 사고가 최근 들어 선박(유조선) 및 해양시설 종사자들의 느슨해진 안전의식을 틈타 오염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이를 사전에 예방하고, 또 작은 사고도 방치하면 큰 사고로 확대되며 큰 사고도 신속한 초동조치로 피해를 줄일 수 있음을 알려주어 해양오염 사고를 신속처리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방해양항만청, 해양환경관리공단, 정유사 및 저유시설, 해운조합 관계자 등이 참석할 계획이며, 특히 선박과 해양시설에서는 해양오염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방안을 마련하고, 해양경찰은 24시간 신고접수 및 대응체계를 확립하며 아울러 일반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해 나갈 수 있는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해경은 그동안 해양오염 신고 의무자에 대하여 계도와 당부로 적극적인 신고를 기대지만 대부분의 신고 의무자와 국민들이 신고를 귀찮게 생각하므로 해양사고 신고전화 122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며 향후 해양오염의 자진 신고자에게는 처벌을 경감하고 미신고자에 대해서는 가중처벌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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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조선 사고 방지 및 해양오염 신고 활성화 간담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