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7일 새정부 출범과 더불어 열심히 일하는 공직 분위기 조성과 도정의 역동성 제고를 위해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남해안발전프로젝트와 지역성장을 견인할 대형프로젝트, 공약사업 등 남해안시대 도약을 위한 역점사업을 가속화 하기로 했다.
김태호 도지사의 “도 역점사업 가속화 방안 강구“ 지시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우선 진해·하동 경제자유구역 조기활성화,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친환경적 남해안발전 마스터 플랜 수립, 조선산업 R&D센터 유치와 한미 FTA 대책 등 19개 사업을 선정하여 3회에 걸쳐 매주 순차적으로 대책회의를 개최하여 그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역점사업의 조기착공과 사업완료 조기 달성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지난 3월 6일 조윤명 행정부지사 주재로 열린 제1차 회의에서는 진해·하동 경제자유구역 조기활성화와 3단계지역전략진흥사업의 준비상황,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친환경적 남해안발전 마스터 플랜 수립, 해양관광 마리나 기발시설 조성 등 7개 역점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조부지사는 사업 하나 하나에 대해 보고를 받을 때마다 핵심내용이 달라지고 사업을 어떻게 끌고 가겠다는 일관된 방향이 정립되어 있지 않음을 느낀다며, 지금까지 해왔던 일하는 방식으로는 더 이상 설자리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한 뒤 구체적인 사안 하나 하나에 대해 조목조목 질문하고 잘못된 점을 짚어내어 보고하는 실과장을 진땀 흘리게 했다.
진해 하동 경제자유구역의 조기활성화를 위해 경제자유구역의 확대가 바람직한지, 산업단지로 지정하는 것이 유리한 것인지 시기와 비용측면에서 냉철한 분석이 전제되어야 한다.
마천 주물단지 해결방안의 조속한 강구, 부산 진해경제자유구역내 보배지구 동아대학교 캠퍼스 조성에 대한 확고한 의지전달과 조속한 사업추진 방안강구했다.
3단계 지역전략진흥사업의 총사업비 2조원 중 6,000억원을 5+2광역경제권 사업비로 전환하려는 것에 대해 시도지사 협의회를 통하여 전국 시도가 공동 대응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제반 문제점을 파악하여 중앙정부에 건의할 수 있도록 한다.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항공우주연구원 분원 및 항공우주대 분교유치 문제에 대해서는 전략적 접근방법의 모색이 필요하다며, 항공우주연구원 분원의 유치에 앞서 항공우주안전인증센터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통계를 기반으로 한 수요분석으로 필요성에 대한 자료를 작성 지식경제부에 건의하여 최우선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한다.
친환경적 남해안발전 마스터플랜 수립과 관련해서는 남해안프로젝트의 가치인 개발과 환경보존에 대한 논의와 거점별 또는 산업별 개발 철학이 담겨야 하고, 특별법 제정이후 금년의 효과와 단기적 효과, 종합계획 수립 시 그 효과 등 단계적 전략이 나와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해양관광 마리나 기반시설 조성계획과 관련해서는 요트관련 레저산업 육성법 제정이 바람직한 것인지, 기존 법령을 개정하는 것이 바람직 한 것인지에 대한 외국의 사례를 분석 연구하고 우리나라 국민성향이 육지 지향적 성향을 가지고 있으므로 해양 지향적 성향으로 변화를 위해서 의식운동 전개의 필요성도 제기했으며 역점사업 점검결과를 종합 정리하여 지사님께 직접 보고할 수 있도록 논의된 쟁점사항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을 재검토하여 제출해 줄 것을 주문했다.
오는 13일로 계획하고 있는 보고회는 조선산업 R&D센터 유치와 한미 FTA 대책, 한국습지센터 건립, 이순신대교 , 함양-울산간 고속국도 건설, 함안 천주산터널 개설 사업을 점검하고 오는 20일에는 진해 웅동준설토 투기장 개발과 부전-마산간 복선 전철 건설, 거제 장목관광단지 조성, 산청 한방 휴양관광지 개발, 구산 관광단지 지정, 경상남도 장애인전문작업센터 건립사업에 대한 점검을 끝으로 1차 보고회를 종료하고 점검결과를 종합정리 할 계획이다.
경남도,역점사업 가속화 방안 찾아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