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 대규모 전기사용자 사용제한, 정전대비 위기대응 훈련 실시 등
8일 도는 영광 원전 3호기 가동중단 등으로 인한 공급 차질과 전기를 이용한 난방 수요 급증으로 동절기 전력부족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정부의 에너지 사용제한 조치를 반영한 동절기 전기절약 특별대책을 수립하여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에너지 사용제한 조치에 따라 도 및 시 군, 에너지관리공단 등 유관 기관 합동으로 지난 12월 3일부터 단속반을 편성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월 6일까지는 위반사업장에 대해 경고장을 발부하는 등 계도조치를 하였고 1월 7일부터는 본격적인 단속을 실시하여 위반 시에는 횟수에 따라 50만원에서 최대 3백만 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세부내용으로는 도 및 시 군, 에너지관리공단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단속반을 편성 운영하여 공공기관 및 민간사업장에 대해 전력사용 피크시간대(오전10012시, 오후5-7시)에 주1회 이상 중점적으로 에너지사용 이행실태를 지도ㆍ단속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95건의 경고장을 발부했다.
또한, 도내 시민단체 회원들로 구성된 경도 동계절전 국민운동 협의회를 운영하여 상시 점검 체계를 유지함으로써, 실효성 있는 에너지소비규제와 자율참여 체제를 구축했다.
한편, 이상기온에 따른 겨울철 한파로 전력소비량이 급증함에 따라 전력부족으로 인한 계획정전 상황에 대비하여 중앙부처 합동으로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10시 20분까지 20분간 정전대비 위기대응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하는 이번 훈련은 전력 비상단계 중 예비력 200만kW 이하 경계단계 시 가정, 상가, 사무실, 산업체의 절전 행동요령과 예비력 100만kW 이하 심각단계 시 구체적인 행동요령을 숙지하여 정전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한다.
이에 따라 훈련 당일 민방위 훈련경보(사이렌)가 발령되면 가정, 상가, 사무실, 산업체는 훈련행동요령에 따라 자율절전을 실시하고 공공기관은 의무단전과 비상발전기를 가동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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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전력수급 위기극복 대책 추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