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경남도 道史에 수록할 지역대표 역사인물 672명 선정
오는 19일부터 4월 9일까지(22일간) 도 홈페이지 공지 및 도민 의견수렴
경남도는 19일 경남도사에 수록할 역사인물 672명의 명단을 경남도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이번에 공지된 역사인물의 최종 道史 수록 여부는 22일간의 도민 의견수렴 및 이의제기 과정을 거쳐 4월 19일 최종 검증 거친 후 4월말 개최 예정인 경남도사편찬위원회에서 최종 의결하게 된다.
도는 그동안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물선정을 위해 시장·군수로부터 추천된 향토사학자 20명과 분야별 전문가 10명, 도내 언론인 5명 등 총 35명으로 구성된 ‘인물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시장·군수, 문화원 등 도내 각 기관으로부터 추천받은 1567명의 역사인물에 대해 심사와 검증을 각각 두 차례 실시했다.
인물선정위원회 이만열 위원장(前 국사편찬위원장)은 추천된 인물에 대해 국가지도자, 공직자, 학자·문인·교육자, 의병·독립운동가·충신·효열, 과학자·산업인, 사회·민주화·여성운동가, 예술·체육인, 종교인, 반민족·친일·반민주인사 등 9개 분야로 분류해 심사했으며, 심사기준과 원칙을 명확히 하기 위해 인물선정에 따른 공통기준과 세부기준을 별도로 마련해 심사하고 검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인물 672명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공직자가 232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학자·문인·교육자가 155명, 의병·독립운동가·충신·효열이 109명, 예술가·체육인이 82명, 과학자·산업인이 32명, 종교인 27명, 사회·민주화·여성운동가 26명, 반민족·친일인사 5명, 국가지도자 4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시대별로는 근대이전 인물이 317명, 근대이후 인물이 355명 선정했다.
이만열 인물선정위원장은 지방사 편찬 가운데 인물선정과 기술원칙을 정하는 일만큼 어려운 일도 없다”며 이번 경남도사에 수록할 인물선정을 위한 심사와 검증 과정은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절차나 내용면에서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진행했다고 소감을 밝히며, 이번 선정에서 탈락된 인물 중에는 매우 아까운 인물들이 많아 의병과 독립운동가, 효자열녀 등은 그 명단을 표로 정리해서 역사에 남기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며,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도민들로부터 한 차례 더 검증을 받아 명실공히 경남의 역사인물로 손색이 없는 인물을 선정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남을 대표할 역사인물 672명은 누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