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갑만)는 추진한 옥상농원 조성사업이 쾌적한 도심경관 조성에 기여하고 어린이들의 자연학습장으로 활용되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8일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농원 및 관수시설 설치가 가능한 비영리 법인 및 다중이용시설, 유치원․어린이집 등 8개소에 옥상농원을 설치했는데 시민 정서순화와 쾌적한 도심경관 조성은 물론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교육적인 효과가 커 소외된 공간으로만 인식되던 잿빛옥상을 무공해 채소가 자라고 열매가 여는 생명의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10월초 실시한 사업실태조사 결과 옥상농원 조성사업은 단순한 공원만들기가 아니라 전체 면적 중 70㎡이상은 반드시 농작물을 심어 수확 등 체험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놀이공간이 부족하고 자연을 접할 기회가 적은 도시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놀이터․배움터․모임터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농업기술과 관계자는 “도심속 허파 구실을 하는 옥상농원 조성사업은 생태계 회복과 환경개선은 물론, 농작물 재배과정을 통한 힐링효과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하므로 하반기 3개소를 추가로 조성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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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막한 도심 옥상이 생명의 공간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