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올해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군정에 접목해 생활행정 실현에 나선다.
군은 18개 실과소에서 41개 사업을 발굴해 지난 10일 군수실에서 생활행정 실현사업 로드맵 수립보고회를 갖고 이를 적극적으로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보고된 생활행정 실현 주요 사업들을 살펴보면 찾아가는 법률서비스 ‘법률 홈닥터’ 운영, 작은 영화관 신축공사, 무장애 보물섬남해 구현, 고사리 생산지 모노레일 설치사업, 제1회 보물섬 평생학습축제 개최, 이웃과 함께하는 작은도서관 지원사업, 행복배달 빨간자전거 사업, 남해군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 장난감도서관 개관․운영 한다.
우선 ‘법률 홈닥터’는 남해군 여건상 법률 사각지대에 놓인 군민들이 쉽게 법률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변호사 1명을 종합복지관 내 상주시켜 취약계층을 상대로 법률상담, 법 교육, 법률문서 작성 등 1차 무료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5월부터 12월까지 시행된다.
문화관광과에서 시행하는 작은 영화관 신축공사는 문화적 혜택으로부터 소외된 국민의 숙원사업 해소를 위해 기획된 것으로 사업비 19억원을 투입해 남해읍 유배문학관 인근에 2관 120석 규모로 조성된다. 올해 2월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4월 공사에 들어가 9월에 영화관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보고회와 관련해 군 관계자는 “올해 군정 목표 중 하나인 생활행정 실현을 위해 남녀노소, 장애인․비장애인, 지역을 아울러서 군민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으로 면밀히 검토해 선정했다”며 “군민 생활 속에 한발 더 다가서는 밀착행정을 펼쳐 행복도시 남해군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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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생활행정 실현사업 로드맵 수립 보고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