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정섭 함안군수는 19일 오전 8시 20분 군청 3층 회의실서 함안경찰서 서기열 경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서 경사는 지난달 24일 실종신고가 접수된 칠원면 거주 50대 우울증 환자를 천주산에서 심야수색 끝에 발견, 귀중한 생명을 구한 바 있서며, 지난달 24일 평소 우울증을 앓던 A(55·여) 씨가 밤늦도록 귀가하지 않자 가족들은 이날 밤 9시께 실종신고를 했다.
이에 경찰서와 119소방구조대 30여명은 합동으로 행선지를 파악, 천주산 쪽으로 이동한 것을 확인하고 5시간에 걸쳐 심야수색을 벌였으나 A씨를 찾지 못했다.
서 경사는 A씨가 산 정상까지 올라갔을 것으로 추정하고 파출소 직원을 대동해 끈질기게 수색한 결과, 9부 능선에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차 군수는 감사패를 전달하며 “심야시간대 산악지역이라는 어려운 수색여건 속에서도 ‘국민안전 최우선’이라는 경찰로서의 투철한 사명감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귀중한 생명을 구한 서기열 경사와 관계기관에 경의와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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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수 감사패 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