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오는 10월 1일부터 행정 지원감사’제도를 도입하기로 하고, 효과적인 시행을 위한 내부운영 규정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적발위주에 치중되던 감사시스템을 사전 예방적인 감사로 전환함으로써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감사범위를 확대하는 등 감사업무에 대한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일선 현장의 공무원들이 각종 감사에 대한 부담으로 마음이 위축되어 규제개혁 등 적극적인 행정업무 처리에 소극적일 수 밖에 없었다고 분석했다.
이에 새롭게 도입할 감사제도는 일선현장의 공무원들이 각종 감사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나 능동적이고 소신 있게 일할 수 있는 공직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제도적 환경을 만들어 준다.
공무원들이 감사에 대한 불안감을 덜고 행정착오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한다.
도는 적극행정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공무원이 규제개혁 등 업무를 능동적, 적극적으로 처리하다가 발생한 결과에 대해 고의·중과실이 없는 경우에는 직무감찰 등에 의해 불리한 처분을 받지 않도록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강화하여 실효성을 한층 높여나갈 계획이다.
도 송병권 감사관은 “새롭게 시행하는 감사제도를 시군 등 감사대상 기관에 홍보하고 이를 뒷받침할 내부운영 규정을 빠른 시일내 마련할 계획”이라며, “도와 시군 공무원이 적극행정 지원감사 제도를 잘 활용하여 더욱 적극적이고 소신있게 일할 수 있는 공직문화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 
능동적인 일선공무원 감사부담 덜고 공직풍토 조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