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성농민회연합 경남연합는 10일 오전 11시 경남도청 정문에 나락을 적재하려다가 경찰과 충돌을 빚고 나락 적재투쟁선포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농민들은 몇 년째 계속되는 연쇄적인 농산물 가격폭락으로 농사지어봐야 손에 남는 것은 빚더미뿐이라며 정부는 쌀 전면개방 한중 FTA 추진으로 한국농업에 미래를 포기하는 행위로 농민들을 기만하고 있다고 촉구했다.
이어 도는 실질적인 생산비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이미 농협에 헐값으로 낸 벼를 공공비축미로 전환할 수 있는 대책을 제시하라며 농협은 농민을 위하고 지역 농산물을 제값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나서고 농민들의 정당한 요구가 실현되도록 하기 위해 2차 쌀적재 투쟁 폭락 농산물 적재투쟁을 오는 20일 전국농민대회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투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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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들 경남도청 앞 FTA 중단 촉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