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골 신항지구 추진위원회는 17일 오전 창원시청 브리핑실에서 현재 추진 중인 안골동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전면 백지화 되어야 한다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토지주들이 꾸준히 안골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반대하고, 조성에 필요한 토지 확보가 불가능함을 주장해왔다.
이어 불가 2일 만에 안골 산업단지 조성에 반대하는 진정서가 무려 570 여장이나 모아졌다며 조만간 안골산업단지 조성을 주민들이 반대하는 목소리가 창원시청을 흔들 것으로 보인다.
또 산업단지가 지정승인고시가 된다면 그로 인해 발생되는 민원과 지역주민 갈등은 어떻게 할 것이며 이에 아랑곳없이 창원시 민원 대응 메뉴엘 대로만 하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시 공무원 답변에 한탄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절차 상 하자 없다는 이유가 답변이 될 수 없다며 안상수 시장은 사업부지 인근지역 주민의 90%이상이 안골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모르고 있고, 설명을 듣고 나면 대다수 주민들이 반대하는 것을 과연 알고 있는지 매우 궁금할 뿐이라고 심정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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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골 산업단지 백지화 촉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