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정창섭 기자 = 마산중부경찰서(서장 이병진)는 18일 오전 서장실에서 관내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한 공로로 교원동 회원신협협동조합 남부지점장 강판수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지난 7일 오전 11시 창원시 교원동에 있는 회원신협 남부지점에 조합원인 허모(67)씨 아주머니가 찾아와 현금 2,000만원을 대출하러 방문을 했다. 지점장인 강씨는 다액을 대출하며, 수표로 받지 않고 꼭 현금으로 달라는 아주머니께 “왜 큰돈을 현금으로 달라고 하느냐” 고 묻자 질문에 대답을 하지 않으며, 조급하고 불안한 모습이 보여 보이스피싱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강지점장은 대출한 현금을 회수하며, 잠시 보관하겠다고 한 뒤 바로 112로 신고를 했다. 신고 후 아주머니에게 계속해서 대출이유를 물으니 “아들이 보증을 서 돈을 갚지 못해 아들(이모 41)이 납치 감금되어 있어 대출 2.000만원 받으러 왔다”고 말했다.
출동경찰관은 보이스피싱을 의심하며, 우선 아들에게 전화했으나 휴대폰이 꺼져 있었다. 그래서 아들의 근무지인 창원 LG 2 공장 세탁기 조립 파트에 연락을 취하여 현재 근무를 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한 뒤 어머니에게 안심을 시키며 송금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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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중부경찰서 보이스피싱 예방한 은행지점 감사장 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