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정창섭 기자 = 김해중부경찰서(서장 전병현)는 김해시의회 제7대 후반기 의장 선거와 관련한 금품제공사건 수사를 마무리하고 19일 시의장 등 5명에 대해 검찰에 송치(2명 구속, 3명 불구속) 했다.
제7대 후반기 김해시의회 의장으로 당선된 김모씨는 은 지난 6월 하순 경선에서 의장후보로 선출되기 위해, 같은 당 A의원에게 지지를 부탁하면서 300만원을 건넸고,이를 거절하는 A의원을 같은 당 B의원과 함께 설득하여 지역 언론사 대표인 박모씨를 통해 C의원에게 위 금품을 전달하게 한 혐이다.
이를 거절하는 A의원을 같은 당 B의원과 함께 설득하여 지역 언론사 대표를 통해 C의원에게 위 금품을 전달하게 한 혐의.또한 경찰 수사결과 김모 시의장은 C의원에게 건너간 금품 외에도 A의원에게 추가로 500만원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다.
A의원은 김 시의장이 내부 경선에 탈락하자 받은 500만원 중 지역 언론사 대표 박모씨에게 수고비 명목으로 제공한 100만원을 제한 400만원을 B의원을 통해 돌려준 것으로 확인됐다.
시의장과 함께 구속된 지역 언론사 대표는 평소 시의원들과 친분을 이용 이번 금품 전달의 중간 역할을 담당하고, 수고비로 100만원을 받았다.
B의원은 자신이 돈봉투를 돌려주었을 뿐 범행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부인하고 있고, C의원은 받은 돈이 차용금일 뿐 의장선거와 관련된 것은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으나, 경찰은 관련자 진술 및 문자메세지 등 확인을 통해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또한 경찰은 지난해 3월경 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으로 근무할 시기에 사무기기업체 대표로부터 시청에 납품하는데 편의를 봐준다는 명목으로 400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밝혀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신속한 목격자 진술확보와 압수수색을 통한 휴대폰 문자메세지를 복원하는 등 초기 수사에서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여 피의자들의 범행을 입증하고 자백을 받았다.
현재까지 김 시의장은 자신이 제공한 800만원 금품의 출처에 대해서는 평소 가지고 있었던 돈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여타 의원에 대한 금품제공 혐의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경찰은 사건 송치 이후에도 추가 범죄혐의가 확인되면 성역 없는 수사를 통해 선출직 공직자들의 부정부패를 엄단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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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의회 의장선거 금품 제공 시의장 등 5명 적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