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최근 경기위기로 생계가 곤란한 최저생계비 이하 기초생활보장 비수급 가구에 대해 총사업비 533억원을 투입, 6개월간 한시적으로 생계비를 지원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가구 구성원 모두가 18세 미만 아동, 청소년 및 65세 이상 노인이거나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장애4급 이내, 국가유공자 등 법률에 따른 상이등급 3급 이상 또는 희귀난치성 등 중증질환자로 근로능력이 없어 생계위협을 받는 가구가 포함된다.
또 소득이 최저생계비 이하고 총 재산은 중소도시 8,500만원, 농어촌 7,250만원 이하고 금융재산은 300-500만원 이하일 경우 지원대상이 된다.
이들에게 지원되는 생계비는 가구원수별 최저생계비의 23%를 지원하며 1인 가구인 경우 월 12만원, 2인 가구 19만원, 3인 가구 25만원, 4인 가구 30만원, 5인 가구 35만원으로서 6월부터 6개월간 현금으로 계좌 입금하게 된다.
대상자 선정은 오는 18일부터 내달 5일까지 각 시군 및 읍면동에서 한시생계보호 지원대상 신청을 받아 소득·재산조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고 6월 15일부터 월별로 지급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제도가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근로 무능력 가구에 대해 비록 한시적이지만 일정수준의 생계비를 지원해 줌으로써 저소득층에겐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민의 생활안정을 위해 정확한 소득·재산 조사로 적정 대상자를 선정하고 보호가 필요한 사각지대를 빠짐없이 발굴·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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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생계곤란 가구에 한시생계비 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