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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말 경남도청·20개 시군 근무 109명 취업 성공
취업스킬·아카데미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성과
경남도가 행정인턴을 대상으로 실시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 2일 본청과 20개 시·군청에서 근무하는 행정인턴에 대한 취업지원시책을 적극 추진한 결과 6월 30일 현재 109명의 행정인턴이 취업해 성공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는 도가 행정인턴이 단순히 10개월 직장체험으로 끝나지 않고 취업 100%를 목표로 다양한 취업지원시책 개발을 통해 행정인턴의 취업준비를 적극 지원해 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도는 행정인턴에게 다양한 취업지원을 위해 '도 및 시군 행정인턴 취업지원 종합계획'을 조기에 수립하고 취업스킬 교육과 우수 중소기업 현장방문, 1인 1개 정보화 자격증 취득과정 운영, 개인별 취업희망카드 작성관리, 취업아카데미 운영, 실국장 간담회를 통한 격려, 채용박람회 참가 등 각종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22일 상대적으로 취업에 취약한 경남도 및 시군의 여성행정인턴을 대상으로 경남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비영리 여성취업지원기관)와 취업지원 협약체결을 통해 구직등록, 취업상담, 취업정보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등 행정인턴 취업 가이드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도의 취업지원 노력 결과 행정인턴 109명이 취업해 성공했다. 특히 지난 6월 '행정인턴 제안, 아름다운 매실수확' 보도로 화제가 됐던 박아름(전 경남도 경제정책과 근무)씨는 채용박람회를 통해 취업에 성공, 현재 부산 소재 엔케이스틸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도청 행정인턴은 내가 취업을 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 도약대와 같았다. 처음의 걱정과는 달리 행정인턴 생활은 내가 취업에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고 한층 더 성숙해질 수 있었던 시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남도 강승순 경제정책과장은 "지금 중요한 것은 행정인턴을 많이 채용하는 것보다 얼마나 많이 취업을 시킬 것인가에 달려있다면서 앞으로 행정인턴 취업가이드 프로그램 등 맞춤형 취업지원을 통해 취업을 적극 지원하고 1년간 사후관리를 통해 취업여부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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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행정인턴 취업지원 결실 맺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