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경찰본부는 고의적이고 상습적인 해양오염 행위를 척결하고자 지난 12일부터 23일까지 2주간에 걸쳐 목포, 완도, 여수, 제주 등 지방 본부관할 4개 해경서에서 일제히 실시한 해양환경저해사범 집중단속 결과 해양오염행위 등 총 163건을 적발, 관계법규에 의해 의법 조치했다.
이번 집중단속은 선박이나 기름·유해액체물질·폐기물 저장시설로부터 폐유 폐기물 등의 오염물질을 해양에 무단 배출행위를 집중 단속하였으며, 집중단속기간 동안 해양오염행위 12건, 의무규정위반 14건, 행정질서 위반 1건, 기타 경미한 경고사항 106건에 대해서는 현장 계도 후 즉시 시정토록 하여 해양환경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등 사전예방중심의 단속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번 단속 중에는 여수 GS칼텍스 제품 부두에서 B-C 20ℓ를 유출한 외국적 선박을 적발하여 형사 입건하는 등 우리해역 내에서 외국적 선박으로부터의 해양오염행위에 대하여 엄정 대처하였으며, 완도 지역 방파제 공사과정에서 발생한 오탁 방지막 1톤을 무단방치한 공사업자를 적발하는 등 서남해 청정해역보호에 최선을 다하였다.
본부장 김수현은 “취약장소 및 시간대에서 행하여지는 불법해양오염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하여 해양오염우려가 있거나 노후한 선박 및 시설을 대상으로 해양오염 예방점검을 강화하는 등 단속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해양오염저해사범 163건 적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