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중요성과 해상에서의 해양경찰 활약상을 알리기 위한 해양경찰 경비정 체험항해 행사가 홍보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완도해양경찰서(서장 박철원)는 23일 오후 1시부터 완도제일교회노인대학 학생 50명을 경비함정으로 초청 체험항해를 실시해 눈길을 모았다.
대부분 6,70대인 노인학생들은 해양경찰 경비함정 승선이 처음이라며 이번 기회에 바다에서의 해양경찰의 활약상을 직접 몸소 체험함으로써 해양경찰에 대한 이해와 바다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고, 완도해경 관할 청정해역을 항해하면서 일상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 버리며 함상에서 바다경치를 감상하기도 했다.
또한, 이날 공개함정인 완도해경 방제1호정에서는 해양오염방제훈련, 화재선박 진압훈련 등 해상에서 벌어지는 각종 활동상을 재현하자 노인학생들은 젊은 시절의 향수에 젖어들기도 했으며, 조타실과 침실, 식당 등 각종 시설을 공개해 해양경찰 함정 생활을 직접 경험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경비함정 체험항해를 마친 노인대학생들은 바쁜 해상치안 일정에도 불구하고 경비함정 공개행사에 초대해준 박철원 서장을 비롯한 경비함정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완도해양경찰서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해양경찰로 거듭나기 위해 연중 함께 관내 유관단체 및 유치원, 초 중 고생을 대상으로 함정공개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해양경찰 활동상 소개와 바다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여 주고 있다.
노인대학생 경비함정 체험항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