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윤판용)는 15일 경찰서와 각 파출소, 경비함에서 복무중인 전경들의 자격증 취득 붐이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전경들은 바쁜 일과 속에서 자투리시간을 이용하여 자격증 공부를 하고 있으며 소속 경찰관들은 이들을 위하여, 해기사 면허 및 ITQ관련 자격 시험일정 등을 기록한 “전경 생활 길라잡이”라는 수첩을 만들어 배포하는 등 전경들의 자격증 시험을 돕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속초해경 전경들은 올해 지난 4월까지 135건의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이는 05년도 전체 130건보다도 많은 합격률이며 올해 12월말까지 총 400건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경들의 05년도에 합격하는 자격증을 보면 ITQ 관련 26건, 해기사 면허 75건, 운전면허 18건이며 올해 4월까지는 ITQ 관련 51건, 해기사 면허 16건, 운전면허 14건, 기타 9건으로 올해 말에는 현 복무중인 전경 개인당 평균 2.5개의 자격증을 소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경 중 최다 자격증 합격자는 주문진 파출소의 수경 라경훈(25)이며 ITQ 등 7개를 취득했으며 그 다음으로 속초파출소 상경 주성배(22) 5개이며 특히 경찰서 공보전경 상경 김덕현(22)이 5개를 취득했으며 그 외 3개는 필기를 합격해 놓은 상태이다.
한편 속초해양경찰서는 모든 전경들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포상 휴가 등을 도입하여 전경들을 독려하고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속초해경 전경들 자격증 취득에 불 붙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