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서장 이정포)는 11일 시민 체감형 항만순찰체험 프로그램인 “울산해경을 얼마나 아시나요”를 기획하고 그 첫 체험자로 (주)현대 미포조선 송 철원 상무(53)씨를 초청 오늘 오후 2시부터 경비함정에 승선하여 근무하는 1일 함정장 체험행사를 가졌다.
울산해경을 얼마나 아시나요 프로그램은 지역 CEO, NGO, 언론인 등 여론 주도층을 대상으로 1일 경비함장과 파출소장 체험근무를 통하여 해양경찰의 참모습을 알리는 시민 참여형 항만순찰 체험프로그램으로 이 달부터 매월 2회씩 추진할 예정이다.
울산해경은 지난해 6월 신풍호 사건을 계기로 국민들이 해양경찰의 역할을 어느 정도는 알고 있으나 울산지역의 CEO 등 여론 주도층이나 항만 주변의 CEO 등은 자신들의 직장내 경계근무는 충실한 반면, 바다에서 육지를 보며 느끼는 위험요소와 치안여건은 둔감한 편으로 이를 알리고자 하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체험행사에서 송 상무는 해상치안상황실에서 울산해경의 종합적인 치안대책에 대해 프리핑을 받고, 50톤급 경비함정에 직접 승선하여 장생포항을 출항 울산항과, 미포조선, 울산항 동방제, SK부두를 순찰하는 체험행사를 가졌다.
한편, 울산해경은 해양경찰의 역할과 변화된 모습을 직접 체험하는 시민참여형 항만순찰 체험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서 울산 관내 CEO들에게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상호 이해 도모와 함께 울산항의 치안 파수꾼 역할을 하는 해양경찰의 참모습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해경을 얼마나 아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