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수현)에서는 20일 부터 6월 30일 (인권유린 특별 단속)기간 중 목포시 항동 다방 및 여관 등을 운영하면서 인근에 무허가직업소개소를 직접 운영하며 선원들을 상대로 취업알선 명목으로 수억원의 임금을 착복한 무허가 소개업자 박모(44)씨와 김씨가 운영하는 다방여종업원으로 종사하면서 선원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하고, 무허가 직업소개행위를 하면서 선원들의 임금을 착복한 다방 여종업원 유모(40)씨를 21일 검거했다.
해경은 박씨가 목포시 항동 인근에 타인명의로 등록된 유료직업소개소와 K다방, 여관 등을 부인과 함께 직접운영하면서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찾아온 선원 등 구직자들을 이곳 여관과 다방에서 생활하게 하면서 숙박비 등으로 과다한 빚을 지게한 후 이들을 190여회에 걸쳐 취업시키면서 선원들이 받은 수억원의 선불금을 채무변제 명목으로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들은 선원 등 구직자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어 이들에 대하여 구속 수사할 예정이다.
한편 목포해경에서는 선원 취업빙자 감금 폭행등 선원인권유린사범 특별단속으로 유사 무허가 소개소 등을 대상으로 강력히 수사를 확대해 선원인권유린 사범을 척결함으로써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해상치안질서 확립을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선원 임금 착취 및 성매매알선 적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