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부산 해경 사고 경위 등 수사중
부산해양경찰서(서장 류영길)는 지난 13일 부산 태종대 동방 약 10마일 해상에서 조업차 항해중인 부산선적 대형트롤어선 3금창호(138톤)와 어구 양망중이던 부산선적 중형기선저인망어선 19동방호(51톤)가 충돌, 19동방호가 침몰되고 선원 2명이 실종, 4명이 상해를 입고 동 해상에 수량미상의 경유가 유출되어 폭 2미터, 길이 150미터 해양을 오염시킨 사건과 관련해 3금창호 선장 양모( 46)씨를 업무상중과실치사상, 업무상중과실선박매몰, 해양오염방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3금창호 선주인 천모씨 등 3명을 입건 수사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날 사고는 상기일시장소에서 조업구역으로 이동차 항해중이던 3금창호가어구를 양망중인 19동방호 좌현 중앙부를 본선 정선수부로 정면 충돌하여 19동방호가 해상에 매몰되면서 이 배에 승선중인 선장 장모씨(53세), 기관장 김모씨(50세)가 동소 해상에 실종(익사 추정)되고 또한 선원 김모씨 등 4명이 치료 일수 미상의 상해를 입은 것이다.
부산해양경찰서는 구속된 3금창호 선장 장모씨 및 관련자를 상대로 이날 정확한 충돌, 선원 실종 및 상해등의 사고 경위와 해양오염 혐의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 밝히고 더불어 해경 경비정(7척)을 동원 침몰된 선박 및 실종 선원을 수색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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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충돌로 선원2명 실종 선장 양모씨 구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