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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전경 200여명 동원 오염현장 방제작업 지원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고인규)은 오는 21일 54주년 해양경찰의 날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경찰관, 전경 2000여명을 태안 오염사고 현장 방제작업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서해안 태안지역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한 지난 12월 9일 방제정 3척을, 14일에는 대형선박 3척을 추가 배치하였고 이어서 방제장비6대, 방제기자제 유흡착재 29,459kg, 유처리제 50,361ℓ를 현지에 신속히 지원하여 오염 확산방지에 온힘을 쏟고 있다
한편 해양경찰청 에서는 사고 당일부터 태안해경서에 방제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해경청장이 본부장으로 모든 상황을 지휘하고 있으며, 지난 주말에는 경찰관 145명과 전경 190명이 방제작업을 지원한다.
해양경찰청은 태안 오염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오염현장에서 방제작업으로 땀을 흘리는 자원봉사자들을 생각해 볼 때 해양경찰의 날 행사 잔칫상을 차릴 때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창설일 기념행사를 전면취소하고 “ 동원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활용, 오염 확산방지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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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주년 해양경찰의 날 행사 취소 방제작업 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