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서장 송나택)는 매년 증가하는 해양사고와 응급환자 발생에 대한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관내 3개의 종합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포항해경은 관내 대표성을 갖는 종합의료기관으로 24시간 응급실 운용가능 여부 및 병원자체 구급차 운용 가능 여부 등을 심의하여 동국대 병원(죽도동 소재), 세명 기독병원(대도동), 사랑병원(죽도동 소재) 등 3개소를 선정, 울릉도 및 원해조업 선박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헬기 및 경비함정 이용 항포구 후송과 동시 병원 구급차량을 이용하여 후송 지원키로 하였으며 후송시에 환자 응급처치 등 전문의를 통한 전화문의 등에 적극 협조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해상에서 발생하는 선박화재, 충돌 등 각종 사고 발생시 신속한 환자수송으로 바다가족의 생명보호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하게 된 포항해경은 해상에서의 사고 시 언제든 국번 없이 해양경찰 긴급신고번호 122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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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병원과 응급환자 후송system MOU체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