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서장 박찬현)는 1일 해양오염방지설비를 적절히 운영하여 선박에서 발생하는 각종 오염물질을 적법하게 처리하는지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불법적 해양오염행위 근절하기 위해 지난 6월중 선박에서 해양오염 일제단속을 실시한 결과 기름 불법배출 3건, 폐기물 무단 투기 4건, 기름오염방지설비 기술기준 위반 2건, 오염방지설비 관리미흡 48건 등 총 57건의 해양오염행위를 적발 의법 조치했다.
특히, 이번 단속 테마로 선정한 선박 해양오염방지설비의 적법 설치 및 적정 운전을 통한 오염물질 처리 여부에 대해 집중점검을 실시하여 고장난 기름오염방지설비를 통해 유성혼합물 2.4톤을 공해상에 불법으로 배출한 것을 기관실 기름오염방지설비 및 파이프라인 점검, 기름기록부, 항해일지 등 서류검토 등을 통해 정밀 추적 조사하여 적발하고, 분뇨처리장치를 운영치 않고 분뇨를 항만에서 무단으로 배출한 선박 3건, 해양오염 방지설비의 불량하게 유지 작동한 선박 2건 등을 적발하여 형사입건 및 위반사항 시정조치토록 했다.
한편, 포항해경은 선박·해양시설에 대한 단속활동에 머물지 않고 오염물질 적법처리 및 해양오염방지 설비 적정 운영 방법에 대한 수준 높은 지식을 선박종사자와 육상관리자에게 교육하여 해양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주고, 어린이 바다그림그리기 대회, 청소년 여름해양캠프, 바다정화활동 등 다양한 해양환경 프로그램을 펼쳐 보다 깨끗한 동해바다를 만드는데 국민들의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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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해양오염 일제단속 57건 적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