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청(청장 김상철)은 설 연휴 기간 중인 13일부터 15일까지 각종 해양오염사고 발생에 대비한 초동방제 대응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최근 유조선의 충돌좌초 사고와 기름 공 수급 과정에서 관리 소홀로 인한 기름유출 사고가 빈번히 발생한 것과 관련해 해양종사자들의 안전의식이 결여된 것으로 판단하고, 설 연휴 기간 중 해상순찰활동 강화와 함께 오염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방제정 긴급출동 대비태세 및 방제장비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동해청은 지난 3일 5001함에서 해양청, 해양환경관리공단, 정유사, 저유소, 급유업체 등 유관기관 관계자 79명이 참석한 가운데해양오염 신고 및 초동대응방안 개선 간담회를 개최하고 유조선 안전항로 준수 각종 안전사고 예방 방제지원 협력체제 구축 오염사고 발생시 신속한 신고 등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동해청 관내 해역(속초-울산)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총 64건으로, 해양에 유출된 기름의 양은 약 9,923ℓ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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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해양오염사고 대비태세 강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