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군산해경 해양사고 예방대책회의 개최
각종 해양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대한 협력 및 대응공조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해양사고 예방대책회의가 군산해경에서 열렸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세영)에 따르면, 최근 해양사고로 인한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짙은 안개 등의 기상악화가 지속되면서 사고발생의 우려가 높아 4일 1오후 2시 군산해양경찰서 3층 소회의실서 유관기관 스무 곳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사고 예방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산해경이 밝힌 자료에 의하면, 지난 2월 27일 오후 2시께 외연도 북서방에서 모래운반선이 침몰하여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되었으며, 2월 5일에는 제주도 우도 동방 10마일에서 조업중이던 어선이 침몰, 2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되는 등 두달여 사이에 5척의 선박이 침몰되고 22명의 인명사고가 발생하는 등 선박운항 관련하여 크고작은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자리에는 군산시청을 비롯한 바다를 끼고 있는 지자체 3곳과 항만청 등 해양관련 기관, 35사단 106연대 등 총 20개 유관기관이 참석하여 새만금 방조제 내측 해양사고 예방대책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와 수색구조 협력, 장비 및 인력 지원 등의 협력을 약속했다.
한편 군산해경에서는 고속제트보트를 새만금 내측에 추가배치하고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를 통한 어선감척 및 새만금 외측 이동을 유도할 방침이며, 최근 3년간 사고발생 해역에 대해 경비함정 순찰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며, 122구조대 상시대기로 사고예방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최근 발생하고 있는 해양사고의 대부분이 기상악화 시 무리한 조업, 안전운항 확보를 게을리하는 운항부주의가 사고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며 “관련업계 종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안전의식을 갖고 항행에 임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해양사고발생은 99척 445명으로 전년 대비 140%가 증가, 인명피해는 12명(사망 7, 실종 5)으로 전년비해 9명 증가했다.
| 
군산해경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