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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하루 3명, 해양안전 저해 행위 강력 단속
휴일 하루 동안 바다에서 정원을 초과한 승객을 태우고 낚싯배를 몰던 선장 3명이 잇따라 해양경찰에 적발됐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강평길)는 5일 선박의 최대 승선 인원을 초과해 낚시꾼을 태우고 운항한 혐의(선박안전법위반)로 고흥군선적 9.77t급 낚시어선 선장 A씨(27) 등 3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후 3시께 전남 여수시 삼산면 역만도 북동쪽 3마일 해상에서 최대 승선 인원이 22명인 자신의 낚시어선에 모두 35명을 태우고 운항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께 낚시꾼 22명을 태우고 출항, 다음날 오후 1시께 출조를 마치고 입항 도중 손죽도 인근에서 추가로 13명을 승선시킨 뒤 입항하기 위해 이동하다 검문검색을 벌이던 해경 경비함에 적발됐다.
앞서 같은날 오후 2시 반께 역만도 동쪽 3.5마일 해상에서는 B씨(41)가 22명이 정원인 자신의 낚시어선에 9명을 추가 승선시켜 운항하다 적발됐고, 이보다 앞선 오후 1시 40분께 역만도 근해상에서 C씨(51)가 정원을 초과한 채로 운항하다 해경에 적발됐다.
여수해양경찰서 관계자는 “과승 행위는 해양사고시 피해 가능성이 높은 만큼 선박 종사자들의 안전의식 제고가 필요하다”며 “해양안전을 저해하는 과승이나 과적, 음주운항 행위 등은 지속적이고 강력한 단속을 벌여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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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정원초과 낚싯배 잇따라 적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