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해망동에서 조류에 밀려가던 선박이 침수 전복됐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세영)에 따르면, 27일 오후 6시 30분 무렵 군산시 해망동 수협사무실 앞 해상에서 계류된 선박 성산2호(17톤, 통선)가 조류에 의해 선박이 바깥쪽으로 밀리면서 안벽에 걸려있는 상태로 90도 가량 기울어져 28일 오전 6시 침수 전복됐다고 밝혔다.
군산해경은 긴급하게 50톤급 경비함정 1척과 연안구조정을 급파하여 상황조치를 실시하였으며, 선박안에는 사람이 승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었고, 기름유출 사고에 대비하여 방제정과 방제인력을 긴급투입하여, 적재된 기름 400리터는 해상으로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혹시모를 피해를 막기위해 현재 사고해역 주변에 오일펜스를 40미터가량 설치하고, 선주 김씨 및 선장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에 있다.
사고직후 선주와 해경은 사고선박 예인을 위해 크레인 줄을 연결하고 28일 오후3시 부터 200톤급 육상 크레인을 이용하여 선박을 인양 후 예인할 계획이라고 전해왔다.
| 
군산해경 침수전복선박 방제조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