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을 방불케하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군산해경이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총체적 안전관리를 강화할 전망이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세영)는, 성수기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해수욕객의 안전과 건전한 레저문화 육성을 위해 유관기관 9곳이 참석한 가운데 ‘성수기 해수욕장 안전관리 대책회의’를 14일 군산해양경찰서 3층 강당에서 개최했다.
군산해경 해상안전과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회의는 군산 부안 고창서천군 지자체 관계자와 변산반도 국립공원사무소, 해양구조단, 변산지역발전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회의서 군산해경은 해수욕장별 안전시설물 설치, 개장 기간 동안 유관기관별 협조사항, 총체적인 안전관리 대책 등을 유관기관과 협의하였으며, 해수욕장 사고 시 인명사고 발생의 우려가 높은 개장 전과 폐장 후 안전관리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했다.
군산해경은 각 해수욕장에 인명구조요원을 상주 배치하고 연안구조정과 공기부양정 등의 인명구조장비를 탄력적으로 배치하여 사고발생 시 대응시스템을 강화할 방침이며, 교육 및 훈련을 통한 전문성 확보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군산해경 지수만 해상안전과장은 “지난해 해수욕장 개장 기간동안 단 한건의 인명사고도 발생치 않았다”며 올해에도 탄탄하고 내실있는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인명사고 ZERO 목표를 이어가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지난해 56명의 경찰관을 해수욕장에 배치하고 올해는 백여명의 인명구조요원을 교육 훈련시켜 적재적소에 파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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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해수욕장 안전관리 대책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