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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 삼척 장호항 일원에서 수중침적 폐기물 수거활동 펼쳐
동해해양경찰청(청장 김상철)은 18일 오전 9시부터 삼척시 장호항 일원에서 국토해양부와 해양경찰청이 공동 주관하는 민 관 군 합동 수중정화 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정화활동은 지난 5월 24일 실시 될 예정이었으나 정부의 천안함 사고 조사결과 및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발표 이후 한반도내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해상경비 강화와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하면서 잠정 연기했다.
삼척시청, 수협, 강원폴리텍 3대학 등 9개 기관ㆍ단체 113명과 해양경찰 고속단정 1척, 연안구조정 2척, 어선 등 11척(대)의 장비가 동원되는 이번 정화활동은 연중 어선들의 입․출항 및 수산물의 하역위판 등으로 해양침적 쓰레기가 계속적으로 증가해 해양오염이 가중되고 있는 삼척 장호항 일원이 대상지로 선정됐다.
장호항은 약 7톤 가량의 수중 침적 폐기물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수심 및 시정 등 작업환경이 양호하여 많은 양의 쓰레기가 수거 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거된 쓰레기는 삼척시청과 삼척수협에서 수거해 전량 처리할 예정이다.
폐 그물, 폐 어구 등 해양침적 폐기물은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협하여 해양사고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수산자원ㆍ해양환경 등 해양생태계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하여 해양관광 레저산업에 타격을 주는 한편, 해양 침적쓰레기 처리에 따른 고비용으로 경제적 피해 또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동해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해양침적 폐기물 정화활동으로 해양 생태계를 복원하고 해양에 대한 국민친화감을 조성하여 바다의 사회적, 경제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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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침적 폐기물 정화활동 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