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경찰이 해양오염 예방을 위해 실시한 단속에 22건의 위반행위 적발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세영)는 해양오염 사고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관내 시설 및 장비에 대한 해양오염예방 일제단속을 이번달 14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실시한 결과 총 22건의 크고작은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한 일제단속은 관내 저유소, 하수처리장, 조선소 등 해양환경 오염의 우려가 높은 시설물과 항내에 장기간 정박된 선박(방치폐선)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상습적이고 고질적인 폐유, 폐기물의 해양배출 항내 선박 발생 폐기물 불법배출 해양배출 폐기물에 이물질 혼입행위 등 해양환경 관련법 위반행위를 주로 단속활동 하였다고 해경은 전했다.
해경은 이 가운데 폐유 18리터 가량을 바다로 배출한 명00호 등 선박 3척과 폐기물을 공유수면에 흘려보낸 C업체 등 3곳에 대해서는 형사입건하였으며, 부0호 등 폐선 2척에 대해서는 항내 장기정박으로 사고발생의 우려가 높다고 판단하고 관계기관에 폐선조치 하도록 통보했다. 또한 즉시시정이 가능하고 사안이 경미한 업체와 선박에 대해서는 지도장 발부 등 행정지도를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해경 이희도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해양오염원의 대부분은 취급자의 관리 소홀에서 비롯된다”며 “선박하역 과정과 항만공사 시 책임있는 관리로 해양오염 발생 방지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며, 앞으로도 군산해경은 지속적인 감시와 단속활동을 병행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군산해경은 해양수산종사자를 대상으로 간담회와 홍보활동을 내달 중으로 실시할 방침이며, 해양환경 감시원 활동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한편 올까지 적발된 해양오염행위는 총 30건으로 지난해 동분기 43건과 비교하였을 때 13건이 감소하였으나, 오염행위는 7건에서 24건으로 증가했다.
| 
군산해경 해양오염예방 일제단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