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보유 경비함정을 대상으로 각종 사건사고에 대한 대응 능력을 평가하는 해상종합훈련이 실시된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세영)은, 해상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건사고에 능동적인 대처능력 향상하고 보다 강력한 해상치안태세 확립을 위해 해양경찰청 주관 하반기 해상종합훈련이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되는 훈련에서 군산해경은 총 10여척의 경비함정과 경찰관 150여명이 8개 분야 20개 종목의 훈련내용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해경은 전했다.
해상종합훈련은 한해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두차례 실시되며, 대형경비함정과 중소형 경비함정을 치안여건에 따라 둘로 나눠 실시하고 있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해양경찰청 훈련단장 정태인 경정 등 9명의 평가단은 해양법률 등을 출제하는 필기시험과 인명구조, 해상사격, 검문검색, 위반선박 검거 등의 실전시험을 종합평가하여 해양경찰이 보유한 모든 경비함정들과 비교해 순위를 하달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에 돌입하는 1001함 이재두 함장(경정)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 경비함정 소속 직원들의 팀워크 형성 우선되어야 한다”며 “반복교육과 훈련을 통해 기상 등 최악의 여건에서도 최상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오는 16일 비응도 앞 해상에서 실제 기동 훈련을 펼칠 예정이며,이날 오전 흑도동방 5마일에서 해상사격도 있을 예정으로 운항하는 선박 및 관내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인근해역에 통항을 자제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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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해상종합훈련 돌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