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의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곳곳의 눈이 녹고 있어 해양경찰 또한 제설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해해양경찰청은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지난 12일부터 주말도 반납한 채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닷새째 전 직원을 동원해 폭설로 마비된 도심과 고립된 지역주민을 위해 제설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16일 오전 10시 동해시 북평동 김모(73)씨 할머니가 눈으로 고립되어 병원치료를 할수 없게 되자 동해해경청은 특공대와 직원 등 100여명을 동원해 집 주변 제설작업을 실시했으며, 오후에는 협소한 도로 때문에 장비투입이 불가능한 인근지역의 독거노인 세대를 방문해 제설작업을 벌였다.
또한 파 출장소 직원들은 항 포구에 정박한 어선들의 제설작업에 동참해 대민봉사 활동을 펼치고 눈으로 인한 어선의 침수 파손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동해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제설장비의 투입이 불가능한 이면도로에는 특공대 등 가용경력을 총 동원해 제설작업을 펼치고 있다”며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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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된 독거노인 항 포구 정박어선 제설작업 동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