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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폭등에 따른 국가에너지 절약 자구책 마련
속초경찰서는 최근 리비아 사태 등 중동지역 정세불안으로 국제유가가 연일 폭등한 것과 관련하여 경비함정의 유류절감 등 에너지 절약시책을 강력 추진키로 했다.
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용범)는 3일 최근 고유가 위기 극복을 위한 공공부문 에너지 위기단계별 조치계획이 관심 단계에서 주위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유류를 많이 사용하는 경비함정을 보유한 해경으로서는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한 유류 절약 대책 방안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속초해경은 소형경비정의 경비일수를 1일 연장시켜 출입항 횟수를 줄이고, 긴급상황 발생을 제외한 경비함정 운항 시 경제속력을 준수, 불필요한 유동경비 지양, 경비함정 운항시 절전 생활화와 함정 내 무게비중이 큰 예비물품 등을 육상 창고로 이동하는 등 저비용, 고효율적인 경비함정 운용으로 유류소비량을 25% 이상 절감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속초해경은 승용차 선택 요일제 운행과 점심시간대 컴퓨터 끄기 등 에너지 절약 생활화를 실천하고 매월 셋째주 수요일에 Green-Day(차 없는 날)를 지정하여 전 직원이 차 없는 날 운영 등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지속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한편, 속초해경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안정세에 들어설 때까지 강도 높은 유류절약 실천으로 정부의 에너지 절감 대책에 앞장설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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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경 고유가 대비 고효율 경비체계 전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