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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EEZ 내측 불법 외국어선 단속 강화 위해 특별훈련 돌입
군산해경이 EEZ 내 외국어선의 불법조업을 강력하게 단속하기 위해 특별훈련에 돌입했다.
7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정갑수)에 따르면, 불법외국어선 단속능력을 강화하고 추가적인 전술확보 및 검문검색 경찰관 안전 확보 등을 위해 오는 9일부터 소속 1천 톤급 이상 광역 경비함정과 소속 승조원 100명을 대상으로 특별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12월 불법외국어선 단속과정에서 경비함정을 고의로 들이받아 침몰한 中어선 발생한데 이어 이달 3일 무허가 조업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흉기를 휘두른 선원이 검거되는 등 최근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과정에서 격렬한 저항과 집단행동에 따른 경찰관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재발방지 및 팀워크 형성, 폭력저항에 따른 새로운 전술 시범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해경은 전했다.
이번 훈련응 검문검색용 고속 단정을 이용해 모의선박으로의 등선훈련(검문검색을 위해 피검 선박으로 뛰어넘는 훈련) 안전ㆍ진압장비 사용법 검색팀별 방어(방패조)ㆍ제압(고무탄) 훈련 등이 실시된다.
또한 해상 집단계류 및 운항방해에 대비한 소화포 및 고속단정 고압분사기 발사훈련을 병행하고 각종 예상 상황에 대한 새로운 전술 훈련도 시범할 방침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불법외국어선에 대한 단속강화의 천명임과 동시에 우리 경찰관 안전 확보를 위해서 실시되는 것이며, 선제적 공격이 우선이 아닌 방어적 훈련으로 각종 채증활동, 증거자료 확보를 위한 단속과정 촬영교육도 병행할 방침이다”며 “대한민국 해양경찰이 더 강해지고 완벽한 해상치안 확립을 만들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지난해 EEZ 내에서 총 25척의 불법외국어선을 검거하고, 올 해 현재까지 3척을 검거해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50%이상 증가한 단속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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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Z 내 우리 어족자원을 사수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