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본격적인 가을 행락철을 맞아 갯바위 추락 등 해안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에 나섰다.
8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인명사고 없는 안전한 가을 행락철을 보내기 위해 바다 낚시객과 다중이용선박 이용객 등 해상 관광객을 대상으로 ‘해양긴급신고 122’와 ‘사고 다발지역 출입 자제’등을 홍보하고 있다.
최근 연도 등 군산 앞바다에 쭈꾸미 낚시어장이 형성되면서 어느 해 보다 많은 낚시객과 관광객이 도내 해안가를 찾고 있어, 각종 안전사고 발생 우려도 높다는 것이 해경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군산해경은 관내 유명 항포구와 갯바위, 방파제, 도서지역 해안가 순찰을 강화하고 가용 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하게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바다낚시 삼매경에 빠져 물때(밀ㆍ썰물)를 놓쳐 갯바위에 고립되거나 방파제 구조물(TTP)에서 미끄러져 추락하는 사고 우려가 높은 실정으로, 실제로 올 들어 방파제나 갯바위, 갯벌에 고립되거나 추락해 3명이 숨지고 34명이 구조됐다.
해경의 자료에 의하면 낚시객이나 관광객들의 주요 고립지역은 군산시 야미도 뒤편 갯바위, 무녀도 앞 등대섬 부안군 변산면 솔섬, 하섬 인근 해상, 격포리 채석강 인근 갯바위 충남 서천군 서면 월하리 띠섬, 서천화력발전소 수문 부근 갯바위, 마서면 남전리 백사, 비인면 선도리 쌍도 등이다.
또, 낚시객 추락사고는 군산시 비응항 방파제와 새만금 방조제, 어청도 방파제, 군산외항 방파제 등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관호 서장은 “서해는 조수간만의 차가 크기 때문에 사전에 물때를 반드시 확인하고 관광일정을 계획해야 된다”며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홀로 구조에 나서지 말고 반드시 해양긴급신고 122로 신속하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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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가을철 해안가 안전사고 홍보 강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