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관내 해상에서 발생한 해양사고는 지난해 대비 약 20% 증가했으나 인명피해사고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용욱)에 따르면 올 들어 관내 해상에서 발생한 해양사고는 모두 6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8건보다 약 20% 증가수치를 보였고 인명피해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지난해 8명(사망3, 실종5)과 큰 대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올 들어 발생한 해양사고 60건 중 어선이 47척으로 자체사고의 78%를 차지하였고 수상레저용 선박(3척), 기타선(5척), 관공선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 같은 수치는 어선의 사고비율이 전체 대상 분야에서 최고였던 지난해(10월 말 기준, 전체대비 68%)와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최근 5년간 어선사고비율을 분석한 결과 매년 60~약 80%의 수준을 보여 어선 사고율이 여전히 최강세를 보였고 8명의 인명피해를 보았던 지난해에는 발생선박이 어선에서 100% 발생해 어선이 해상 인명피해 다발지역으로 나타났다.
또 선박 인명피해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올해는 해양 인명 무사고 기록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고 어느 해처럼 선원들의 부주의로 인한 인명피해 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에 대해 해경 관계자는 “올해는 선원들의 안전수칙 준수와 해상조건 등이 어느 해 보다 양호했고 사고선박의 대부분이 기관고장 등 장비결함으로 발생해 인명피해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인명피해 무사고 해를 달성하기 위해 출어선과 검문검색 선박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계도와 홍보를 펼쳐 인명피해 사고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해양사고는 증가 인명피해는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