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03년부터 도입한 함정탑재용 헬기 5대가 갑판상 고정장치 결함으로 정상적인 임무수행을 못해 예산 500억원 낭비 초래
보도 진상
헬기 고정장치(Harpoon) 문제점 및 조치
함정탑재용 헬기(대당 약 100억원)는 ’03. 7월에 처음 도입되어 현재까지 총 5대를 운용(인천 2대, 동해·목포·제주 각 1대) 중에 있으며 헬기 도입전 현지에서 고정장치 정상작동을 확인하였으나 도입 직후인 03. 8월 독도 경비함(5001함)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고정장치가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것을 확인하여 국내 상주 제작사(유로콥터社) 기술고문 등과 합동으로 현장실사 후 국내에서 수리를 시도하였으나 문제가 지속되자,04.11월,05. 7월 등 2회에 걸쳐 프랑스로 장비를 반출 수리하였으나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아 05. 12월 해경주관으로 제작사 및 관련업체, 전문가 합동조사를 실시한 결과, 결함원인이 헬기 고정장치와 갑판상 고정장치의 규격이 상(0.2mm 오차)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최종 확인하고, 금년 12월까지 제작사에서 비용을 전액 부담하여 5대 모두 개선키로 문서로 합의 현재 재작 중에 있다.
헬기 고정장치(Harpoon)란?
함정 갑판상에 벌집모양의 구멍(GRID)을 설치해 놓고, 헬기가 함정에 착함시 헬기 하부에 장착된 작살모양의 Harpoon을 구멍속으로 집어넣어 갑판상에 헬기를 고정시키는 장치이다.
〈탑재헬기 임무수행 관련〉
탑재헬기의 고정장치는 평상시 경비함정에 헬기가 이·착륙하는 데 영향을 주지 않으나, 기상악화시 선체 동요에 대비하여 헬기를 고정하는 장치로 고정장치 작동 여부와 관계없이 해상치안 임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하여 총 378회 이·착함 등 해상경비, 조난자 수색, 해양 오염감시업무 등에 투입, 수시로 임무를 수행하여 탑재헬기 도입 이후 고정장치의 미작동으로 임무를 수행하지 못한 사례가 없었다.
해양경찰청은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것처럼 소중한 예산이 결코 낭비되거나 헬기가 운항되지 못한 사실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해경은 이러한 문제점이 재발하지 않고 완벽한 임무수행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 겠습니다.
함정탑재용 헬기 해상치안임무 정상적 수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