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나고 18대 국회 개원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선거에서 친박연대는 국민적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정당 득표율 13%로 3위를 기록했지만 사정 당국의 표적수사와 무차별 흠집내기에 가로막혀 한 걸음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고, 국민여러분께 송구스럽다.
친박연대는 기자회견 에서 양정례 비례대표 당선자의 공천을 둘러싼 논란에서부터 시작된 검찰수사는 양 당선자는 물론 다른 비례대표 당선자에 대해서도 소환조사, 친박연대’ 관계자에 대한 압수수색 등 무차별 수사로 이어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헌정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다만, 그동안 논란이 제기된 만큼 국민 여러분께 명백한 진상을 밝혀드리는 것이 도리라는 생각으로 묵묵히 견디어 왔다.
친박연대의 비례대표 공천과 관련해 불법 자금의 문제가 있다면 저 스스로 언제든지 검찰에 출두해 수사를 받을 것이며 모든 책임을 감수하겠다는 뜻도 명백히 밝힌바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정당국의 수사는 비례대표 공천 논란과 관련한 수사를 넘어 특정한 정치적 의도에 꿰맞추려는 표적수사, 정치수사로 흐르고 있다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
사정당국은 이번 수사의 목적을 분명히 밝히고 정치수사, 표적수사를 중지해야 한다. 그동안 사정당국의 수사 진행과정과 언론보도를 종합하면 검찰은 비례대표 공천 과정과 아무 관련이 없고, 심지어 친박연대 와도 관련 없는 사람까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식으로 뒤지고 위압을 주는 무차별적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왜 이 시점에서 친박연대 소속 경기 안산 홍장표 당선자에 대해 압수 수색을 하는지, 그 배경도 의심스럽다. 이런 식으로 선거에서 국민의 심판을 받은 하나의 정당 전체를 마구잡이로 조사한 것은 우리 헌정사에 전례가 없다.
이것은 친박연대에 대한 정치탄압이다. 이런 식으로 마구잡이로 특정정당을 뒤질 것이면 힘없는 작은 야당인 친박연대를 표적으로 할 것이 아니라 여당인 한나라당부터 수사해야 마땅하다. 한나라당인들 왜 문제가 없다는 말입니까?
이번 수사가 특정정당과 특정인을 죽이기 위한 목적 하에 진행되는 표적수사라는 정황은 또 있다. 애초 사정당국은 양정례 당선자의 비례대표 공천과 관련해 대가성 자금수수가 있었는지 밝히기 위해 수사하는 것이라고 했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수사는 양정례 당선자의 문제가 아니라 오히려 저 서청원을 표적으로, 서청원을 죽이기 위한 수사나 다름 없는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서청원이 양 당선자 측으로부터 특별당비 외에도 개인적으로 거액을 수수했다, 친박연대와 선거홍보회사와의 거래에 의혹이 있다, 제가 납부한 추징금이 양 당선자 측으로부터 나왔다는 등 전혀 근거 없는 허위사실, 있지도 않은 의혹을 차례로 흘리며 서청원에 대해 부정적 이미지를 덧씌우고 있다. 이 자리에서 분명히 밝히지만 그동안 저를 둘러싸고 제기된 사안과 관련해 양심에 거리낄 일이 전혀 없다.
다만, 그것이 제가 지난해 한나라당 후보 경선과정에서 이명박 후보의 검증문제를 지적한 대가이려니 생각하고 인내해 왔다.
참는데도 한계가 있습니다. 사정 당국의 소식통을 인용한 일부 언론에는 제가 양정례 당선자로부터 2억 원을 개인적으로 받아 추징금을 납부했다는 허위사실이 공공연하게 보도되기에 이르렀다. 명백한 허위사실이다. 서 대표는 대응을 하지 않을 수 없다. 허위사실을 흘린 사람 그리고 이를 보도한 언론에 대해서 상응한 법적 조치를 취하고 그 책임을 물을 것이다.
정부 여당과 사정당국에 다시한번 강력하게 요구한다.
서청원을 죽이고, 친박연대를 와해시키고, 나아가 박근혜 대표를 지지한 국민의 선택을 무시하고 박근혜 세력을 무력화시키기 위한 수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
서 대표는 지난해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경선과정에서 박근혜 전대표의 당선을 위해 노력했고, 그 과정에서 도곡동 땅 문제 등 이명박 후보에 대한 검증을 강하게 주장했으며, 이번 총선과정에서는 한나라당 공천의 부당성을 비판하며 박근혜 대표를 지지했던 사람들과 친박연대를 만들었다.
서청원이 아무리 밉다고 해도 국가의 사정권은 정정당당하게 행사해야 한다. 서대표를 죽이고, 친박연대를 와해시키고, 박근혜 대표를 무너뜨리려는 편파 표적 수사에 대해서는 친박연대 와 더불어 강력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친박연대의 존립 자체를 위협하고 있는 현재 사정 당국의 수사에 대해 당당하게 임하겠다. 국민여러분께서 표를 통해 저희 친박연대에 부여해 주신 소명을 반드시 이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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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연대에 대한 정치탄압 즉각 중단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