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 대선 예비후보는 12일 서울 역도경기장에서 당원간담회를 열어 서울지역 공략에 나섰다.
이날 당원 8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박 후보는 당 대표 시절 자신의 헌신을 부각시키면서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박근혜 후보는 우리는 지금 정권교체라는 이 역사적인 사명을 이루기 위한 대장정을 함께 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오늘 이렇게 막중한 사명을 감당하고자 이 자리에 서기까지 그 과정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 지난 두 번 대선에 실패해 피눈물을 흘려야 했고 당이 없어질 뻔한 위기를 겪기도 했다. 자랑스럽게 입고 다녔던 파란 유니폼 입고 거리를 다니지 못할 때도 있었다. 그러나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섰다. 흙먼지 날리는 천막당사에서 새 출발을 했던 한걸음은 가시밭길의 시작이었지만 한나라당을 다시 살리는 한걸음이었다고 믿고 있다.
우리는 그 후 한걸음을 온 몸을 다해 걸으며 깨끗한 정당, 약속을 지키는 정당, 나라를 지키는 정당을 만들어왔다. 그 과정에서 우리에게 국민의 마음을 얻는 길은 정치공학에 있는 게 아니고 정직하게,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국익과 민생을 챙기는 정도에 있음을 가르쳐준 시간이었다.
우리가 다시 차츰 국민의 마음을 얻어 우리는 그 후 여당을 상대로 많은 승리를 해왔지만 이제 마지막 관문이 남았다. 그동안 우리 모든 인내 승리가 바로 이 마지막 승리를 위한 것 아니냐. 왜 우리는 하나로 뭉쳤나?. 바꿔야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벼랑 끝에 서서 더 이상 물러날 때가 없다. 이번 대선은 한나라당만의 문제가 아니다. 한국의 운명, 국민의 운명이 걸려있는 문제다. 우리의 사랑하는 자녀들이 후손들이 어떤 나라에 살게 될 것인가? 이것을 결정하는 문제기에 하나로 뭉친 것이다.
시대마다 그 시대가 주는 사명이 있다. 우리에 선조들은 아무리 힘들어도 사명을 완수해왔기에 오늘에 우리가 있고 한국이 있다. 피를 흘리며 독립을 시켜준 선배들, 6.25때 나라를 지킨 선배들, 우리도 한번 잘살아보자면서 밤잠 안자고 뛰었던 새마을 운동을 했던 선배들, 민주화를 위해 헌신한 선배들 덕분에 오늘에 우리가 있다면 이 시대가 주는 사명은 바로 정권교체를 이루고 5년안에 선진국을 만들어 내는 일이다.
어느 시대마다 그 시대정신을 꿰뚫어 알고 우국충정으로 큰 대의를 위해 뭉쳤던 세력의 의해 역사는 이끌어져왔고 그 세력이 승리했다. 이 자리에 계신 당원 동지는 역사의 주역이다. 여러분 손에 한국 운명이 달려있다.
우리가 그토록 바라는 선진국은 어떤 나라인가? 3만불, 5만불등의 경제적 풍요가 있어야 하나 그것만이 선진국은 아니다. 무엇보다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원한다. 정직하게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나라, 법지키는 사람이 손해보지 않는 나라, 땀 흘린 만큼 대가를 받는 나라, 노후가 불안하지 않은 나라, 안보는 나라가 튼튼히 지켜줄 것이라는 믿음을 주는 나라가 선진국 아닌가?
그런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누군가?
박근혜 후보는 여러분과 힘을 합해 정권교체 이뤄내고 5년 안에 선진국 만들어 내겠다고 역설했다.
지금 살기가 어떻습니까. 교육시키기 어떻습니까. 너무나 모두 힘들어 한다. 월급은 그대로 인대 물가는 치솟고 아이를 가진 가정은 보육비, 학부모는 사교육비 걱정으로 허리가 휜다. 어르신 모시는 가정은 약값걱정, 차 몰기도 겁이 나는 세상이다. 통신료 얼마나 부담이냐. 저는 앞으로 정말 국민의 피부에 와 닿는 정책을 펴 여러분의 생활비 걱정을 확 줄여 들이겠다.
어린이 집과 유치원에 보내는 보육비 국가가 책임지고 영어교육은 사교육비의 반을 차지하는 영어교육을 국가가 책임져 여러분 어깨를 내리누르는 사교육비 걱정 덜어드리겠다.
치매 당료 고혈압과 같은 어르신 약값 국가가 부담하겠다. 감세와 규제철패와 기름값과 통신료 반으로 줄이겠다. 이렇게 감세와 규제철폐 노력을 하면 여러분에 더 큰 부담 들이지 않고 생활비 30%정도 줄일 수 있다. 헛된 꿈이 아니다. 제가 줄푸세 정책 펴는 것 아시죠
줄푸세 정책을 통해서 낭비를 줄이고 시장이 활성화되면 국가가 반드시 감당해야 할일은 감당하고, 그 정도는 국가가 반드시 감당해야 한다.
저는 정말 신뢰를 중요시하면서 정치해왔고 지키지 못할 약속하지 않았고 제가 한 약속 반드시 지켰다. 오늘 드린 약속 꼭 실천하겠다.
저는 어릴 때 부터 한국과 함께 살아왔다. 철들기 시작할 무렵부터 이 나라 가난을 몰아내기 위해 밤잠 설치는 아버지 보며 자랐고 가난한 이웃 돌보다 총탄에 돌아가신 어머니 보면서 그 역할을 받들어 그것을 제 사명으로 생각하고 살았다. 청와대 나온 후 평범한 국민으로 살다가 IMF 위기를 맞아 어떻게 세운 나라인데 두고 볼 수 없다는 생각으로 정치에 뛰어들었다.
그리고 다 쓰러져 가는 한나라당을 살리기 위해 전국을 돌며 한당에게 마지막 한번만 더 기회를 주십사 호소하고 국민이 살렸을 때 당을 개혁해 여러분과 당을 살렸다.
박근혜 후보는 이제 기회가 주어진다면 당을 살려냈듯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이 나라를 살리고 5년 안에 선진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서울 지역 당심잡기 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