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민주노동당 대선예비후보는 “이번 대선은 재벌건설사와 이를 뒷받침하는 정부, 보수언론 등 부동산 5적을 비호하는 개발대통령을 뽑을 건지, 이들을 뿌리 뽑는 서민대통령을 뽑을 건지를 결정하는 대선이 될 것”이라며 “내가 대통령이 되면 택지국유화를 단행하고 1천7백만 집 없는 서민의 근심을 푸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심상정 후보는 25일 오전 9시30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1가구1주택국민운동협약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심상정 후보는 협약식에서 “주택보급율이 107%인데 남는 주택이 100만채나 되고 1천7백만명이 전월세를 전전한다. 집 없는 설움의 참담함은 겪어본 사람만이 안다”면서 5년내에 비거주 주택을 파악해 토지를 매입하고 250만채를 절반 가격으로 시장에 내놓으며 부동산 투기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겠다고 밝혔다.
택지국유화, 셋방스트레스해소, 지하방탈출 사다리정책, 송파신도시 100%공공임대주택 구상 등 <세박자 주택정책>을 꾸준히 발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심상정 후보는 오늘 오후 대선주자 초청 부동산정책 릴레이강연에 첫 번째 주자로 나선다.
토지정의시민연대가 주최하는 이번 강연회는 대선주자들을 초청해 부동산 문제의 원인과 대선주자들의 단기.중기.장기 부동산 대책 및 통일한국의 토지제도에 대한 대선주자들의 구상을 듣는 자리로, 토지정의시민연대는 심상정 후보를 시작으로 대선주자들을 차례로 초청해 부동산 정책을 검증하는 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집 없는 서민의 눈물 닦는 대통령 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