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섭 한나라당 대표가 “나라가 위태롭고, 민심은 폭발 직전”이라며 “민생경제, 외교안보, 교육문제 모두가 총체적인 파탄에 직면해 있다”고 주장했다.
강 대표는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현 정권이 당장 그만둬야 할 일들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강 대표는 노무현 정권이 정권 연장 욕심을 버려야 한다”면서 “정권을 연장하겠다는 욕심으로 쓸데없는 일을 만들어 판을 흔들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외톨이 외교는 그만 두라”며 “전시작전통제권의 조기 단독행사 추진은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강 대표는 한나라당이 반드시 해야 할 것들을 열거하면서 “이 정권은 지난 3년 반 동안 정부만능주의 안 외교 집단 이기주의´와 같은 병폐들만 확산시켜 놨다”며 이들이야말로 나라 발전을 가로막는 ´공공의 적´이요, 악성 바이러스´다. 한나라당은 이 같은 악성 바이러스들을 퇴치할 백신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들이 하지 말라는 것은 절대 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한나라당이 더 많이 달라져야 외연 확산도, 범우파 연합도, 그리고 정권 교체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한나라당의 일거수일투족을 낱낱이 감시하는 감찰기구도 구성할 계획이며, 당 대표인 저도 예외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또한 강 대표는 “공정한 경선관리로 집권 기반을 확고히 다지겠다”면서 “대선후보를 공정하게 선출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피도 눈물도 없는 ´철혈 대표´가 될 것이다. 적기에, 단호히 호루라기를 불겠다. 경선질서를 확실히 다잡겠다. 옐로우카드도 내밀고, 레드카드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재섭 민심은 폭발 직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