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대통령 홍보처로 전락한 국정홍보처를 반드시 폐지하고 언론탄압 주역들에 대한 책임을 철저히 추궁하고, 끝까지 투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은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인데, 이번 6월은 자유언론이 죽느냐 사느냐 중대 기로에 놓일 것 같다”며, 사슴을 보고 말이라고 우기는 간신들과 국민을 속이는 위정자가 있는 한 현 정권은 민주주의를 말살한 정권으로 기록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 “우리 국민은 자유언론의 산소마스크를 빼는 주역들을 한 사람도 빠뜨리지 않고 사초에 기록하여 엄중심판할 것”이라며, “한나라당은 6월 국회를 언론수호 투쟁의 달로 규정해, 민주주의를 수호하려는 모든 국민들과 함께 끝까지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특히 대통령 홍보처로 전락한 국정홍보처를 반드시 폐지하고 언론탄압 주역들에 대한 책임을 철저히 추궁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김형오 원내대표도 오늘 오전 10시에 문광위를 열어 국정홍보처장을 참석시킨 가운데 언론에 대한 입을 막으려는 조치에 대해 국회차원에서 따질 것”이며, “의원총회를 열어 국정홍보처 폐지는 물론, 언론관계법 개정안에 대해서 당론을 모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은 언론의 자유와 국민의 알 권리 보호를 위해서 가능한 모든 입법적,제도적 조치를 취할 것이고, 끝까지 투쟁해 나갈 것”이라며, “사실상 국정홍보처 폐지법안에 국민중심당 외에 모든 정당이 반대하고 있는데, 한나라당이 다른 정당을 설득하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재섭 대표 국정홍보처 페지 당론 모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