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경찰서(서장 김성훈)는, 22일 오전 9시 성폭력(강제추행치상)를 검거한 시민에게 표창장과 신고보상금을 전달했다.
손모 (25)씨는 지난 19일 새벽 ㅇ시 20분 북구 낙동대로 178 구포성심병원 앞에서 도와 달라는 피해자의 외침에 성폭력 피의자를 추격, 격투 끝에 검거한 바 있다.
손씨는 심야시간 홀로 귀가하던 박모(25)씨를 200미터 가량 뒤따라가 양손으로 가슴 등을 만지고 반항하는 피해자를 바닥에 넘어뜨려 입술 및 무릎부위에 찰과상을 입히고 도주하는 피의자 성모(30)씨를 30미터 가량 추격 했다.
범인을 가까스로 막아선 송씨는 격투 끝에 검거에 성공하는 듯 하였으나 피의자가 이를 다시 뿌리치고 택시를 타고 도주, 송씨도 포기 하지 않고 뒤따르는 택시에 탑승하여 1.5킬로키터를 다시 추격하여 검거에 성공했다.
송씨는 검거과정에서 턱과 무릎에 찰과상을 입고 오른쪽 발목을 삐는 등 전치 14일의 부상을 입었다.김성훈 서장은 조금은 각박해 보이는 세상이지만 송씨 같은 시민 덕분에 주변이 훈훈해 지는 것 같다고 하며, 송씨가 보여준 용기와 의로움이 우리사회에 좋은 본보기로 자리 잡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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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경찰서 성폭력 검거시민 표창 및 신고보상금 전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