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금정경찰서(서장 박화병)는 26일 수영구 팔도시장 내에 위치, 청소년이용불가 게임기 130대를 설치하여 주변 상가인, 서민들 상대로 게임을 제공하고 게임물의 결과를 무료이용권의 형식으로 발매,단속을 피하기 위하여 환전상, 환전알선자를 고용 위 무료이용권을 게임장 주변 장소를 이동하며 환전하는 것을 2주간의 잠복 끝에 환전알선자 게임장 업주 백모(49)씨 환전상 노모(60)씨등 2명을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추가로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 위반 방조혐의로 게임장 종업원 최모(37씨)등 3명 수사 중에 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게임장 업주 백모(49)씨는 2014년 2월께부터 최근까지 게임장 내 종업원 6명을 고용하여 정상운영을 하는 것처럼 위장하고, 환전 단속을 피하기 위하여 철저히 점조직 형태로 환전상 및 환전알선상 4명을 고용하여 게임장 근처의 편의점, 가건물 계단 등 수시로 장소를 이동하여 의 수수료를 10% 받아 환급 후 이는 다시 게임장으로 재매입 하는 형태로 영업을 해왔다.
게임장에서 돈을 벌 수 있다는 달콤한 말에 속아 4개월간 700만원을 소비한 김모(30)씨는 “잠깐의 환상에 빠져 학원비, 생활비 등을 모두 갔다 받쳤으며 정신을 차린 뒤에는 이미 모든 돈을 잃고 난 뒤였다. 그래서 금정경찰서를 찾아 강력한 단속을 당부했다.”
또한 이모(50)씨 역시 위 게임장에서 2개월동안 300만원의 금액을 잃게 되어 생계유지가 곤란한 상황이며, 나 같은 피해자가 다시 나오지 않아야 된다는 생각으로 경찰서를 찾아 강력한 단속을 요청했다.
신고자들을 직접 대면하여 피해사실과 게임장 운영형태를 청취했으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이들이 철저히 점조직으로 운영되고 환전 장소 역시 하루에 수시로 바꾸는 등 단속의 어려움을 호소했으나 피해자들의 딱한 사정을 보고만 있을 수 없을 뿐 아니라 서민들의 이용이 잦은 재래시장 주변에서 영업을 하며 서민생계를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고만 있을 수 없어 게임장 업주, 환전상 등 일망타진 할 계획이다.
재래시장 내에 130대의 게임기를 설치․운영하며, 환전상, 알선상까지 고용하여 환전하고 재매입하는 등 기업형태로 운영을 하고 있었으며, 피의자 검거와 동시에 게임기 130대, 현금 256만원, 영업장부 19매, 무료이용권(환전이용) 467매를 압수를 통해 범행을 저지른 정황도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게임장 운영에 도움을 준 종업원 등을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위반 방조 혐의로 추가 입건 등 수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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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생계 위협하는 기업형 게임장 운영자 등 적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