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는 지난 2005년부터 중소기업의 경영·기술상의 장기적인 애로해소 및 전략마련을 위해 “중소기업 컨설팅 지원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으며, 올해 19억을 증액한 194억원의 예산으로 1,000개 내외 중소기업 지원을 목표로 하여 지난 4월 1,550업체의 신청을 받아 596업체를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원업체의 선정결과를 분석해 보면, 신청 1,550업체 중 경영분야 938업체, 기술분야 612업체로서 경영분야가 전체의 60.5%를 차지하고 있고, 전문가 사전진단과 현장평가를 통해 1,002업체를 혁신능력평가 대상으로 추천하여 596업체(경영 320, 기술 276)를 최종 지원대상으로 선정하였으며, 업체당 지원금액은 1,596만원, 평균 경쟁률은 2.6대 1로 나타났다.
지원금액 (경영) 최대 3,600만원, 최소 560만원 (기술) 최대 3,700만원, 최소 580만원이다.
지난 2월, 중소기업청은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온 사업 추진체계의 복잡, 컨설팅 부실, 지원과제 부적절, 컨설팅 업체의 영세성, 모럴헤저드 등을 중심으로 컨설팅지원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여 사업을 전면 개편했다.
전문가 사전진단으로 부적절과제의 신청이 원천 차단되고, 신청기업 총괄책임자가 직접 컨설팅 과제개요, 내용 및 성과, 추진계획에 대해 발표한 후, 평가받도록 함으로서 불필요한 신청 수요가 대폭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컨설팅 지원사업을 전면개편한 이후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시장의 반응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수요자인 중소기업의 입장에서 개편된 만큼 부족한 부분은 점차 보완하여 컨설팅을 통해 중소기업의 근본적인 체질개선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중소기업청에서는 하반기에도 기업당 사업비의 60% 한도내에서 최대 5천만원까지 87억원의 예산으로 500여 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휴·폐업중인 기업, 유흥·향락업, 불건전 오락용품 제조업 등과 각종 인증, 시스템 도입 및 용역서비스 등은 지원에서 제외한다.
올 하반기 중소기업 컨설팅 지원사업에 대한 상세한 지원내용을 알고자 하는 중소기업 및 컨설팅사(컨설턴트)는 지역별 개최일정에 맞춰 사업설명회에 참석하면 되며, 설명회는 오는 7월1일부터 경남지방청을 시작으로 8일까지 4일간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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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시장에 부는 변화의 바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