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류재남)에 따르면 조업을 마치고 귀항하던 오징어채낚기 어선이 속초항 북방파제 입구 70m 해상에서 방파제 입구에 설치되어 있던 공사용 오일휀스에 스크류가 감긴 것을 23일 오전 9시 20분경 구조했다고 밝혔다.
오늘 구조된 속초선적 오징어 채낚기 어선 I 호(29톤, 승선원 5명)는 지난 3월 21일 감포항을 출항하여 오징어잡이 조업를 마치고 속초항으로 귀항하던 중 어제 저녁 10시 30분경 속초항 입구에서 북방파제 공사를 위해 설치된 오일휀스에 스크류가 걸려 속초해경에 구조요청 했다.
신고를 접수한 속초해경은 122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하였으나 야간 및 기상불량으로 구조작업이 어려워 철수 후, 오늘 오전 7시 건설공사 관계자와 합동으로 수중해체작업을 통해 오전 8시경 오일휀스를 완전히 제거후 예인했다. 승선한 5명은 무사하다.
한편, 속초해경은 각종 해난사고 발생시 해양긴급번호 122로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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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류에 줄감긴 어선 구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