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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문화재단지 차별화된 상품 개발 절실

기사등록 일시 : 2007-07-09 13:27:18


디오라마, 전통문화공연 등 흥미 유발 실패 지적 관광객들 "볼게 없다" 는 반응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제천시가 청풍문화재단지”에 또 하나의 볼거리로 야외전시 디오라마를 설치했다. 제천시에 따르면 9일 청풍문화재단지” 명소화사업의 일환으로 단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단지내 금병헌 앞에 사또가 죄인을 치죄(治罪)하고 곤장을 치는 장면을 연출하는 야외전시 디오라마를 제작, 설치했다. 「디오라마」란 소도구나 인형 따위를 배치하여 실제의 경치나 광경을 조성한 교육용 시청각 자료로 전국의 유명 민속촌이나 문화재단지, 박물관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청풍문화재단지 내에 설치한 디오라마는 그 구성이나 규모가 관광객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한 관람객은 "다른 관광지의 디오라마에 비해 너무 볼 것이 없다"며 "문화재단지 특성을 고려해 타 관광지에는 볼 수 없는 연출이나 구성 규모를 더 늘려 일부러라도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대부분의 관광지엔 포토전을 마련해 놓고 있는데 제천시 관광지는 포토전이 전혀 없는 것이 이상하다"고 제천시으 관광정책이 전시성에 치우치고 있음을 꼬집었다. 한편 관리소에 따르면 지난 주말을 이용해 청풍문화재단지를 다녀간 관광객 수는 1200여명에 이르며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고 있다고 밝히고 있으나 관광객들은 "별로 볼 것이 없어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할 생각이 없다"는 대조적인 반응이다. 청풍문화재단지의 활성화와 명소화를 위해 좀더 다각적인 관광상품 개발과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일고 있다. 또 제천시의 관광정책이 더 이상 전시성에 머물러서는 안된다는 지적이다. 사진은 청풍문화재단지내에 설치한 야외전시 디오라마(썰렁한 광경 외면하는 관광객들) http://koreadigita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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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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