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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손 맛 도시락 시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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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등록 일시 : 2006-06-08 15:3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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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영석 청주시장 권한대행, 직원과 도시락 점심식사, 직원 상하간 대화의 장으로 마련
청주시는 일할 능력이 있는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발굴 제공하여 노후에 필요한 소득을 보충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대대적으로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노인일자리 창출 전문기관인 시니어클럽을 상당구 우암동과 흥덕구 복대동에 각 1개소씩 설립하여 2002년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시니어클럽에서는 공익형, 교육형, 복지형, 시장형, 인력파견형 등 5개 유형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1,000명이 넘는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개인별로 월 20만원에서 50만원의 보충적 소득을 올리고 있다.
특히 시장형 사업으로 지역내 틈새시장을 활용하여 노인들이 갖고 있는 기능을 활용한 수익창출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도시락, 밑반찬, 손두부, 농작물재배 판매사업을 통하여 할머니들의 손 맛을 이용한 유기농 청정 먹거리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중 우암시니어클럽은 “할머니손맛 점심도시락” 사업을 전개하여 맛있고 저렴한 도시락을 직접 배달하여 지역사회에 건전한 도시락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청주시 사회과(과장 김동관)에서는 노인들이 운영하는 일자리사업을 홍보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매주 수요일 도시락 먹는 날”로 지정 매월 4회에 걸쳐 할머니들이 손수 만든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고 있다.
7일에는 연영석 청주시장 권한대행과 사회과 직원들이 사무실에 오순도순 모여 맛있는 도시락 점심시간을 가졌다. 도시락을 먹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전직원들 간에 상호 대화의 장을 마련하여 서로 간에 애로사항을 나누고 도와주는 화기애애한 시간으로 발전되었다.
전에 없이 도시락 점심식사 시간을 함께 한 연영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기회에 “직원들의 고충과 요구를 청취하는 좋은 의사소통의 장이 마련된 것에 대하여 매우 의미있게 생각하면서 노인들의 일자리사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보내겠다”고 했다.
또한 각 부서별로도 이러한 시간을 마련하여 직원상호간에 신뢰를 쌓고 화합의 장으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하고, 일자리 참여 노인들에게 사기와 격려를 함께 전달하도록 자주 점심도시락을 먹는 시간을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노인일자리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관에서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야 하며, 이는 노인들에 대하여 갖고 있는 기존의 그릇된 관점에서 탈피하여 노인들도 당당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매김 되는 변화된 노인상을 만들어가는 지름길이다.
청주시에서는 건강한 100세 아름다운 노년 이라는 슬로건 하에 더 많은 노인일자리 제공을 위하여 새로운 시책을 계속하여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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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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