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용욱)는 22일 오전 10시부터 경찰관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53주년 창설 기념식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서는 올 한해 해양경찰 업무 발전에 공헌한 지역 시민 및 해양종사자에게 감사장 수여를 비롯 업무 유공 경찰관 등 105명에게 포상과 표창장이 수여됐다.
국무총리 표창에는 수사과 형사계 조봉옥 경감이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에는 경위 김영철(해망파출소장) 등 7명이, 해양경찰청장 표창에는 최원식 경감 등 37명이, 서장 표창에는 경장 이남곤 등 60명이 표창을 수여 받았다.
해양경찰은 지난 53년 12월 부산에서 내무부 치안국 소속 해양경찰대로 창설된 바 있으며 군산해경은 지난 63년 해양경찰 군산기지대로 발대, 72년 군산지구 해양경찰대로, 91년 8월 군산해양경찰서로 직제를 개정하고 96년 8월 해양수산부 독립 외청으로 승격 지난 12월 1일 3개지방청이 개설되면서 서해지방 해양경찰청으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군산해경은 6개과 18계 1대 1실과 5개 파출소에 20개 출장소, 20척의 경비정을 보유한 명실상부한 해상치안기관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대형 구난헬기가 배치됨으로써 전북 및 충남해상 일원의 응급환자 후송 등에 긴급 동원되어 현격한 공을 세우고 있다.
특히 해양경찰청은 그동안 해양업무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해 7월 청장의 직급이 치안정감에서 치안총감으로 상향조정 되면서 차관급 기관으로 격상되어 지난 12월1일 서해지방
청 등 3개 지방청이 가동되면서 본격적인 지방청 시대를 열었다.
해양경찰 창설 53주년 기념 행사 개최
